“유행 주의” 뎅기열 사망, 방글라데시 방문한 한국인!! A97.0~A97.9

“유행 주의” 뎅기열 사망, 방글라데시 방문한 한국인 A97.0~A97.9

뎅기열 사망
뎅기열 모기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뎅기열로 현지 병원에 입원을 했으나, 증상 발현 이틀 만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을 의미합니다.

1일 질병관리청과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방글라데시에서 뎅기열로 사망한 사례를 전하며, 동남아, 중남미 등 유행국가 재외국민과 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들은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감염병입니다.

이번에 감염된 한국인은 최근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2일 증상이 나타나 현지 병원에 입원했으나 이틀 뒤인 24일 사망했습니다.

댕기열은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특히 재감염 시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므로 뎅기열 감염력이 있거나 유행지역에 자주 방문하는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뎅기열 사망 2
뎅기열

올해 뎅기열 환자(8월 23일 기준)는 전 세계 70개 국가에서 약 370만 명 이상 발생했으며, 약 2000명이 사망했다.

특히 올해는 이례적인 강수량과 기온·습도 증가로 동남아(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와 서남아(방글라데시, 인도 등) 지역에서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로인해 환자와 사망자도 급증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8월 기준으로 약 10만 6000명의 환자와 약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방글라데시의 댕기열 우세 혈청형이 바뀌면서(DENV3→DENV2) 재감염으로 중증 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자체 발생한 뎅기열 감염 사례는 없으며, 대부분 유행국가 방문 후 감염됐습니다. 한국에서 확인된 뎅기열 환자는 지난달 26일 기준 107명입니다. 전년 동기간 대비 3.2배 증가했습니다. 사망한 사례는 없습니다. 주요 감염국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입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뎅기열 위험국가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뎅기열 예방을 위해 모기 기피 용품을 준비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7월부터 11월까지 주요 국립검역소에서는 무료로 댕기열 선제검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입국시 해외 체류 중에 모기에 물린 기억이 있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받아보라고 질병청은 권고했습니다. (뎅기열 사망)

뎅기열 사망

뎅기열이란?

정의

댕기열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됩니다.

이 모기는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병이지만, 최근에는 유행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매년 30여 명씩 보고되고 있습니다.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는 집 주위에 서식하는 모기이며, 보통 비가 고인 폐 타이어나 물웅덩이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합니다.

증상

갑작스럽게 고열이 나서 발열은 3~5일간 계속되고,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이 생깁니다. 초기에 때로 신체 전반에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열이 떨어지면서 온 몸에 피부 발진이 1~5일간 계속되는데, 초기에는 얼굴, 목 및 가슴 부위에 좁쌀 모양의 발진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다가 3~4일째에 가슴과 몸통에서 시작하여 팔다리와 얼굴로 퍼지게 됩니다. 전신의 림프절이 커지지만 간이나 비장은 촉진되지 않습니다. 코피나 잇몸 출혈 등의 경미한 출혈이 질병 경과 중에 나타납니다. 성인의 경우 혈변을 보거나 월경과다, 목 부위의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검사

이 병이 유행하는 지역에 여행을 다녀온 경우 피부발진 및 발열 등으로 의심할 수 있으며, 발병 5일 이내 급성기에는 피 검사로 항체를 확인하거나 뎅기 바이러스의 핵산(RNA)을 검출하며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청에서 항체 검출은 6일 후에 할 수 있는데, 항체검사는 균을 직접 검사하는 것이 아니고 균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을 검사하는 것이므로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그 항체의 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에서 항체검사를 하고 있으며,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하면 질병관리청에 검사를 의뢰하여 결과를 통보 받습니다.

– 치료

뎅기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억제하는 특이적인 치료는 없으나, 병의 경과 중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심할 수 있으므로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혈소판 감소가 심하게 오는 경우에는 몸에서 출혈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뎅기 출혈열은 몸에서의 출혈 현상뿐만 아니라 혈압이 떨어지고 다른 장기들의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생겨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중환자 치료가 필요합니다.

뎅기쇼크 증후군 뎅기열 사망

뎅기열 사망3

뉴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