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톤 하마 땀 색깔은 왜 핑크색일까? 히포수도르산
안녕하세요! 조시팡의 잡지식의 조시팡입니다.
앞으로 재미있고 다양한 잡지식을 알려드릴 예정인데요. 자주 방문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은 말이죠! ‘왜 하마 땀 색깔은 핑크색인가?’를 주제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저 조시팡과 함께 바로 가보시죠! 아불아병이란? / 아불아병 뜻 (아부라병)
혹시 하마라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혹시 하마라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그냥 봤을 때는 덩치가 크고 느릿느릿해서 뭔가 푸근하고 순둥순둥한 인상을 느끼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과는 달리 하마는 성격이 매우 포악한 동물로 유명한데요. 다른 동물들에게도 포악하지만 동족끼리 싸우는 상황도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주로 영역 다툼을 할 때 싸우거나 암컷과 수컷이 서로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싸운다고 합니다.
특히 건기 때 본인이 원래 머물던 웅덩이가 다 말라버리면, 다른 웅덩이를 찾아 나서는데 이때 원래 웅덩이의 주인인 하마와 영역을 걸고 싸우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 싸움에서 우두머리가 바뀌게 되면, 새로운 우두머리는 기존에 있던 다른 개체의 새끼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잔인하죠? (하마 땀 색깔)
하마 이름 뜻
하마(河馬)는 ‘물 하’자와 ‘말 마’자를 합쳐 하마인데요. 그러니 하마의 말 뜻을 직역하자면, “물에 살고 있는 말“ 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hippopotamus 보통 줄여서 Hippo라 부릅니다. 여담으로 현주엽 농구 감독의 선수시절 별명이 하마를 닮았다고 해서 바로 매직 히포 였죠.
하지만 하마라는 이름처럼 말과는 공통점이 거의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소나 돼지와 공통점이 더 많죠. 이와 정반대로 코뿔소는 ‘코에 뿔이 달린 소‘라는 의미지만, 말과 같은 종에 속한다고 합니다. (하마 땀 색깔)
하마는 수영을 못한다?
하마는 무리를 이루어 지내는 동물로 보통 20~30마리 정도의 대규모 무리를 이룹니다.
우리는 하마가 물속에서 헤엄을 잘 치는 동물로 알고 있지만, 사실 그 정반대입니다.
놀랍게도 하마는 헤엄을 칠 줄 전혀 모르는 동물이죠.
하마의 부력은 하마의 무게를 물 위로 띄우기에는 한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마는 물 속에 들어가는 순간 바로 가라 앉고 맙니다. 즉 헤엄을 치고 싶어도 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마는 물속에 있는 땅에 발을 디디고 걸어다닌다거나 바닥을 있는 힘껏 도약해 지상으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마는 깊은 물 속으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만약 너무 깊거나 도약할 지형물 조차 없는 곳이라면 하마는 익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단! 하마는 물속에서 최대로 5분정도 잠수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속에서 걸어다니다가 숨이 차면 있는 힘껏 도약을 해서 수면 위로 얼굴을 꺼내, 콧구멍으로 수증기를 뿜어대죠. 하마의 놀라운 능력중에 하나는 바로 이 콧구멍을 물속에서 마음대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하마 땀 색깔)
히포수도르산 : 하마의 땀은 빨간색
하마의 피부는 매우 연약하고, 자외선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자외선에 오랜 시간 피부를 노출시키고 있으면 큰 상처를 입게 되고 2~3일 정도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데요. 심지어 피부에 큰 상처가 생겨서 사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마의 피부를 잘 살펴보면, 피부 표면에 붉은 액체가 덮혀 있습니다. 이 액체의 이름은 히포수도르산이라고 하는데요, 피가 아니라 땀 비슷한 것으로, 자외선에 약한 하마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천연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그리고 이 붉은 액체에는 천연 항생제 성분도 들어있어서 하마의 피부에 난 상처가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또한 체온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와 자외선 차단에다, 천연항생제면 화장품으로 만들면 대박이겠다!” 싶을 정도로 얼핏 유용해보이지만 화장품으로 쓰기에는 악취가 너무나 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대 이집트에서는 악취를 참으면서까지 화장품이나 의약품으로 썼다고도 전해집니다. (하마 땀 색깔)
하마의 특징
하마가 싫어하는 날씨
아프리카의 건기는 하마가 제일 싫어하는 날씨인데 건기가 온다면 하마는 큰 나무들 밑에 숨어 우기를 기다리거나 다른 웅덩이나 강을 찾아 떠납니다.
코끼리가 주변에 있는 나무들을 모조리 쓰러뜨려 버려서 자외선을 피할 곳을 찾지 못 한 하마 무리가 떼죽음을 맞기도 합니다. (하마 땀 색깔)
하마의 크기
하마는 태어난 지 7년이 되면 성체가 되는데요. 성체가 된 하마는 수컷은 평균 1.5톤 정도가 나가고 개중에 가끔 큰 개체는 2톤까지도 다다른다고 합니다.
암컷은 수컷보다는 조금 더 작지만, 1.3톤이라는 무시 못할 피지컬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 길이는 3.7m에서 최대 5.5m 까지도 자라고, 어깨기준 높이로는 1.4~1.65m입니다. 암컷은 1.3 ~ 1.45m 정도라고 하네요.
하마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한 배에 한 마리를 낳는데요. 평균 임신기간은 227~240일정도로 약 7~8개월의 임신기간을 갖습니다.
특히나 하마의 송곳니는 어마무시한 수준인데요. 길이가 최대 60cm 까지 자라는데, 이 길이는 티라노 사우르스 송곳니 길이의 2배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덩치가 매우 크고 다리도 짧기 때문에, 하마가 느릴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생각보다 하마는 빠른 속력을 자랑합니다. (하마 땀 색깔)
하마의 속력
최대 시속 30km/h의 속력을 낼 수가 있는데요.
사람 중 제일 빠르다고 하는 우사인 볼트의 시속이 37km/h 정도가 되니, 하마의 속력은 정말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마 땀 색깔)
성격이 포악한 하마
아프리카에 사는 동물 중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요. 또한 매년 아프리카에서는 하마로 인해 죽는 사람의 수가 1,000명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하마는 주로 해가 떨어진 후 저녁이나 밤에 활동을 하는데요. 밤 길에 하마 앞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린다면 하마는 동물이건 사람이건 다 짓밟고 물어뜯어 죽입니다.
배에 타고 있는 사람도 자주 공격을 해서 배 위에 있다가 하마의 공격으로 인해 죽는 사망자도 매년 나오고 있습니다.
굳이 서열을 나누어보자면, 코끼리와 코뿔소를 제외한 모든 육상생물들 보다 강력합니다.
동물의 왕 사자도 하마를 보면 도망가기 참 바쁜데요. 가끔 20마리의 사자 무리가 한 마리의 하마를 사냥하려고 시도하긴 하지만 대부분은 실패로 끝이 나고 맙니다.
악어들도 하마가 지나가면 물길을 열어줄 만큼 하마는 정말 포악하고 강력한 생물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강력하고 포악한 하마를 먹이로 삼는 동물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됩니다. 굳이 따져보자면 하마의 유일한 천적은 건기와 바로 같은 동족인 성체 수컷 하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은 하마에 대한 잡지식을 알아봤는데요! 저 조시팔은 다음에 더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를 들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하마 땀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