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샤니루크 납치 영상, 20대 여성 기습 공격한 테러리스트

하마스 샤니루크 납치 영상, 20대 여성 기습 공격한 테러리스트

2023년 10월 0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여 현재(10월11일)까지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확인된 전쟁 사망자만해도 무려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라는 지역의 음악축제에서 수십 명의 민간인이 하마스 대원들에게 납치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마스가 독일 여성인 샤니루크(이스라엘계)를 납치하여 트럭에 태운 뒤에 나체로 행진을 하게 하는 모습이 공개가 되어 전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마스 샤니루크 납치 영상
하마스의 트럭 납치 유튜브 영상 풀버전

충격적인 것은 다음과 같이 나체인 상태로 트럭에 태워 끌고다니는데요. 지나가는 가자지구의 행인들도 합세하여 트럭에 납치된 민간인을 상대로 폭행을 가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샤니루크의 어머니가 SNS를 통해 “자신의 딸을 도와달라”며 전세게인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납치된 독일 국적의 샤니 루크의 어머니 리카르다 루크는 9일(현지 시각) SNS를 통해 “이스라엘 남부에서 자신의 딸이 관광객들과 함께 납치가 되었다. 의식을 잃은 딸을 실은 트럭이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긴 영상을 받았다”면서, “딸에 대한 소식을 알고 있는 분들은 도와달라”며 감정을 호소했습니다.

해당 어머니의 영상을 보면 얼마나 절박한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abcnews

The mother of Shani Louk, a German-Israeli dual national who was reportedly attending the Supernova music festival in southern Israel, is seen in a video appealing for help after she believes her daughter was kidnapped by Hamas. A disturbing video emerged over the weekend showing a woman matching Louk's appearance motionless and semi-naked in the back of a pickup truck. She was surrounded by armed men chanting "Allahu Akbar" and one man can be seen spitting on her head.

♬ original sound – ABC News

또한 이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수백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이 되었다고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보시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통치 중인 가자 지구와 음악축제장이 열린 이스라엘 레임 키부츠 지역은 불과 5~6km 정도밖에 안됩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직선거리 기준 합정에서 남산까지의 거리)

하마스 샤니루크 가자지구

당시 하마스가 해당 지역을 기습 공격을 할 때, 샤니루크가 참석한 음악축제는 2일차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작전이 개시되어 로켓음과 사이렌이 행사장에 울렸고, 신원미상의 무장 괴한들이 차량이나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해 현장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납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납치된 이스라엘 출신 독일 여성 샤니루크의 직업은 타투이스트라고 하는데요. 영상을 통해 확인한 머리 헤어스타일과 문신 위치가 일치하는 것으로 신원을 파악했다고 합니다. 주의(피해 사진 보러가기)

샤니루크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하마스란?

외국어 표기Hamas(영어)
설립1987년 12월 10일
본부가자지구(Gaza Strip), 가자시티(Gaza City)
종교수니파 이슬람교(Sunni Islam)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대표적인 이슬람 저항 무장(운동) 단체입니다. 현재 이스라엘에 테러를 주도하며 대항을 하여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파타’라는 팔레스타인의 정당이자 정치 단체와 함께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1987년 이스라엘의 압제에 항거하는 제 1차 시민봉기 당시 야신에 의해 설립이 됐으며,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후 2007년 가자지구에서 파타를 몰아내고 독자적으로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습니다.

하마스
하마스(이슬람 저항 운동,Islamic Resistance Movement ) 로고 [출처: (CC-BY)وكالة الرأي@wikimedia commons]

1987년 무슬림형제단(Muslim Brothers)에서 분리가 되어 창설된 무장단체로, 이슬람 저항운동(‘하라캇 알무카와마 알 이슬라미야’)을 뜻하는 아랍어의 약어라고 합니다. 창설자는 무슬림형제단(이집트에서 창설된 수니파 이슬람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을 헀던 셰이크 아메드 야신(Ahmad Yasin)으로, 야신은 당시 아라파트가 이끌었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온건 노선에 반대하며 하마스를 창설하였습니다. (샤니루크)

하마스 샤니루크 가지지역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지도의 노란 구역),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하마스가 통치중인 가자지구

왼쪽 하단이 바로 2006년부터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하마스가 통치중인 가자지구인데요. 팔레스타인 남서부,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이슬람교와 유대교의 투쟁으로 정의를 내리고, 이스라엘의 존속을 전제로 하고있는 중동 평화 교섭을 포함해 모든 정치적 협상을 무력으로서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하마스는 이사라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에 대한 무력 저항 및 테러 등 무력 투쟁을 중시합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하마스 박멸을 위해 하마스 지도자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가해 왔는데요, 설립자 아메드 야신은 2004년 3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살해가 되었고, 뒤이어 지도자로 선출된 압델 라지즈 란티시 역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을 하였습니다.

하마스는 2006년 1월 치러진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총선에서 132석 가운데 73석을 차지하였고, 40년 동안 집권해온 파타당을 누르고 집권당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2007년에는 가자지구에서 파타 정파를 몰아내고 이곳에 대한 독자적 통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자국민 보호를 내세우며, 가자지구에 대한 엄격한 봉쇄와 통제를 시작했는데, 우선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생필품 등 물자 반입을 차단했습니다.

특히 가자지구를 에워싸는 분리장벽을 세우고 주민들의 통행을 극도로 제한했는데요. 현재 가자지구는 ‘세계 최대의 지붕 없는 감옥’으로 불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샤니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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