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의 죽음” 가수 장필순 반려견 사망, 열사병으로 사망1 / 애견호텔 주장

“호텔에서의 죽음” 가수 장필순 반려견 사망, 열사병으로 사망1 / 애견호텔 주장

01. 제주 한 반려견 호텔에서, 호텔 측 과실로 [가수 장필순]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가 죽게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

장필순 반려견 사망

가수 장필순씨는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바람이 많이 섞인 안개 같이 서늘한 허스키 보이스가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1963년 5월 22일생으로 데뷔는 1984년 소리 두울 <캠퍼스의 소리>로 데뷔했습니다.

장필순 반려견 사망2

장필순 반려견 사망 4
반려견 장필순

장씨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23일 반려견 호텔에 맡긴 까뮈는 다음 날 아침 그곳에서 심한 탈수로 인한 열사병과 같은 증세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02. 장필순 자필문

다음은 가수 장필순 씨가 쓴 글입니다.

우리까뮈는 제주 거리에서 만난 유기견이었습니다.
버려짐의 아픔이 있는 까뮈는 더 없이 해맑고 똑똑했지만 늘 분리불안을 안고있는 아픈 손가락이었구요.
최소한의 일정을 해오던 저였지만 ,지난해부터는 공연이 있을때면 믿고 호텔링맡길곳을 알아보던중에 결정을하고, 집에서 한시간여의 거리였지만 까뮈, 몽이를, 최근에는 새로 입양한 멜로디까지 호텔링을 맡기곤 했습니다.

제가 없으면 불안해보이던 까뮈는 특히 원장과 사택침대에서 함께 데리고자는 시스템인 스페셜케어를 선택하곤했고…
지난 7월23일 오후 (24일 부산일정으로 전날 맡기곤합니다)입실한 까뮈는 다음날 아침 그곳에서 심한탈수로 인한 열사병과 같은증세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김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화연락을 받고 앞뒤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자리에서 바로 다시 제주행 항공편에 올랐습니다..
무슨정신으로 까뮈가 있다는 병원으로 운전을 하고 갔는지..
머릿속은 도저히 모든것이 현실같지않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했을때.. 까뮈는 이미 차갑게 굳어있었고.. 먼저 달려온 제주의 가까운 지인,동생들(프랜들리핸즈친구들)이 까뮈를 쓰다듬으며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호텔링업주측의 늦은 연락으로, 저는 저의 아픈손가락 같았던 까뮈의 마지막조차 함께해주지 못했습니다..ㅠ
답답한차안에서 수시간동안 캔넬에 넣어진채로 물한모금 마시지못하고.. 두꺼운 솜이불에 사면이 덮인채 그어두운 곳에서 목이타고, 숨이차고, 불안해하며, 고통스럽게,그 엄청난 공포속에서 애타게.. 애타게.. 저를 찾고, 또 찾았을 우리까뮈를 생각합니다..
한생명의 보호자로. 그아이를 지켜주지못한 미안함에, 시도때도없이 울컥울컥 심장이 떨리고, 눈물이 쏟아집니다..

저는 여러번 버려진 생명들을 입양하고 또 떠나보내고 했습니다.
그때마다 늘 익숙해지지 않는 이별의 슬픔과 아픔이 있지만.. 까뮈는 다릅니다…
믿고 맡긴 반려견호텔링, 유치원.. 이런시설에서.. 그것도 스페셜케어라는, 그곳에서 소중한 생명 까뮈를 죽음으로 몰아냈습니다..ㅠㅠ

너무 보고싶습니다…
너무 보고싶습니다..
만지고, 쓰다듬고 싶습니다..
너무나 너무나 까뮈가 보고 싶습니다..🦮

소중한 저의 까뮈가 겪은 고통속에서의 죽음… 더는 다른 생명들이 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 생명을 가벼히 여기는 이들에겐 함부로 자격이 주어지지않기를… 인간의 욕심에 순수한 생명들이 희생되어지지 않기를….🙏🏼🙏🏼

가수 장필순 instagram 참조

03. 장필순 반려견 사망 입장

장필순 반려견 사망 입장

장씨는 “호텔 업주 측의 늦은 연락으로 저는 까뮈의 마지막조차 함께해주지 못했다”며 “답답한 차 안에서 수 시간 동안 캔넬에 넣어진 채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두꺼운 솜이불에 사면이 덮인 채 그 어두운 곳에서 애타게 저를 찾았을 우리 까뮈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믿고 맡긴 반려견 호텔에서 그것도 ‘스페셜 케어’라는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그곳에서 소중한 생명 까뮈를 죽음으로 몰아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장씨는 사건 발생 이후 해당 업체에 사건이 발생한 경위를 따져 물었고, 업체 측은 “훈련사가 강아지를 안정시키기 위해 케이지에 넣고 이불을 덮어뒀고, 에어컨은 잠시 꺼둔 것”이라는 답변을 전해왔습니다.

이후 업체는 새벽에 까뮈가 이상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면서, 장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에 따르면 반려동물 유치원과 호텔 등의 영업을 해온 해당 업체는 전문 훈련사가 24시간 상주하고 CCTV로 반려견의 모습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고 홍보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24시간 상주 문구는 지켜지지 않았고, 사고가 나기 전날에도 해당 반려견을 외부로 데려가 차량에 방치했던 정황이 확인됐다고 SBS는 전했습니다.

해당 업체 대표는 SBS와 인터뷰에서 “저희의 입장을 밝히는 것 또한 보호자님께 상처가 될 수 있음에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장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해당 업체를 고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장필순 반려견 사망 5

펫로스 증후군

사랑하는 반려견의 죽음 뒤 찾아오는 증상을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이라고 합니다.

가족처럼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등과 같은 증상을 말하는데요.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좀 더 잘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 반려동물의 죽음 자체에 대한 부정, 반려동물의 죽음의 원일(질병, 사고)에 대한 분노, 그리고 슬픔의 결과로 오는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합니다.

총 1000만마리 반려동물

농협경제연구소에 의하면 2012년 전체 가구의 18% (약 3백60만가구)가 총 천만 마리에 육박하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해요!! 1000만마리라니… 엄청 많죠??

한국은 2000년대부터 반려동물 기르기 붐이 일었는데요! 반려동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양이나 개를 2000년대 초반부터 키우고 있다고 가정하면 2016년에는 반려동물들이 노년기에 접어들어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바꿔 말하면, 펫로스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고, 이미 겪은 분들이 아주 많다는 것이죠!!

반려동물을 잃은 고통은 자식을 잃은 고통에 버금간다고 합니다.

<인간과 개, 고양이의 관계 심리학>의 저자, 세르주 치코티(Serge Ciccotti)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남자들은 가까운 친구를 잃었을 때와 같은, 여자들은 자녀를 잃었을 때와 같은 고통을 느낀다”라고 말했다고 해요.

04. 애견호텔 측 주장

이와 관련해 업체 대표 A씨는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분리불안이 심한 까뮈를 호텔 방에 두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동장에 넣고 차에 실어 식당까지 동행했다”며 “식당에 도착하고 나서야 내부 동행이 불가능한 사실을 알고 차량 에어컨을 켜둔 상태로 까뮈를 차에 뒀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이어 “23일 까뮈는 저와 함께 침대에서 잠들었지만, 24일 오전 5시 20분쯤 제가 배탈이 나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기 시작하면서 낙상사고가 우려돼 까뮈를 이동장에 넣어 거실에 두게 됐다”며 “전날 밤부터 거실에 에어컨을 켜 두었던지라 노견인 까뮈가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체온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에어컨을 끄고 이동장 위에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차렵이불을 덮어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죄가 있다면 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편 A씨는 장씨의 지인 B씨로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B씨가 “당시 호텔에 있던 다른 반려견들의 보호자들에게 까뮈의 사망 사실을 알리고 내일까지 모두 퇴실시키라고 했다”며, 호텔로 찾아온 보호자들에게는 “이런 곳에 개를 맡기지 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B씨가 SNS에 내용까지 정해주며 사과문을 올리라고 했다”며 “‘형부(장씨 남편)가 누구인 줄 아느냐, 영향력이 큰 뮤지션이다, 더 무서운 사람이다. 발도 넓다. 형부가 나서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라며 협박하며 폐업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장필순과 그의 남편의 영향력을 이용해 사회에서 매장하겠다는 말이 무서워 시키는 대로 했다”며 “저희가 무엇을 더 해야 하냐,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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