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다니엘 노보아 아신, 에콰도르 최연소 대통령 당선
안녕하세요! 조시팡입니다!
오늘은 영국 로이터 통신을 통해 접한 중남미 에콰도르의 최연소 대통령이자 이번 에콰도르 제 48대 대통령에 당선된 다니엘 노보아 아신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남미 에콰도르에서 15(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선에서 소작 정치 입문 2년차밖에 되지 않은 다니엘 노보아 아신(35)이 당선이 되었습니다.
이날 AP에 따르면 개표가 약 96% 완료된 가운데 현지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민주행동(ADN) 소속 노보아가 52.2%, 득표율 47.8%를 득표한 시민혁명운동(RC)의 루이사 곤잘레스 후보(45)를 앞질렀다고 밝혔는데요.
루이사 곤잘레스 후보가 되었을 경우에는 에콰도르 최초의 여자대통령이 당선이 되는 것이여서, 최연소냐? 최초의 여자대통령이냐? 의 대결이라고도 볼 수 있었겠습니다.
곤잘레스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지지자들에게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다”면서 “이것이 민주주의이기 때문”이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승복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버지는 대통령에 5차례 도전한 국회의원 출신
다니엘 노보아 아신의 정치경력은 2021년 국회에 입성하여, 에콰도르 경제개발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며 시작이 되었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알바로 노보아 전 국회의원으로, 현재 수십개국에 128개 이상의 바나나 재배, 출하 기업을 거느린 재벌입니다. 알바로 노보아 전 의원은 과거 5차례 대권에 도전을 했으나, 실패했는데요.
어찌보면, 자신의 아들을 통해서 꿈을 이룬 셈이 되겠습니다.
다니엘 노보아 아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오늘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에콰도르 민족은 새로운 에콰도를 선택했고, 안보와 고용이 보장되는 나라를 선택했다”고 썼습니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부정부패 척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를 했는데요. 에콰도르가 갱단 다툼으로 전례없는 치안 위기를 겪고 있는 와중, 사회 안정을 최우선 의제로 선택을 했습니다.
치안에 대한 전국적인 불안감은 지난 8월 9일 반(反)부패를 내세우던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를 마치고 나오던 중 피살되며 고조가 되었습니다.
다니엘 노보아 아신의 임기는 현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의 남은 임기인 2025년 5월까지입니다. 이번 선거는 라소 대통령이 지난 5월 국영 기업 계약 비리 혐의로 탄핵 위기에 몰린 가운데 의회 해산권을 발동하며 조기 퇴진하자, 보궐 선거의 성격으로 치러졌습니다.
생각보다 임기가 짧네요. 따지고 보면 1년 7개월짜리 대통령인 셈입니다.
하지만, 3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맞게 혁신적인 개혁이 이루어질 것이 기대가 되네요.
다니엘 노보아 아신 프로필
| 출생 | 1987년 11월 30일 (35세) |
| 에콰도르 과야킬 | |
| 국적 | 에콰도르 |
| 부모 | 아버지 알바로 노보아 어머니 아나벨라 아신 |
| 배우자 | 가브리엘라 골드바움 (2018년 결혼 2021년 이혼) 라비니아 발보네시 (2021년 결혼) |
| 친척 | 고모 이사벨라 노보아 |
| 자녀 | 슬하 2명 |
| 학력 | 뉴욕 대학교 (경영학 / B.B.A.) 노스웨스턴 대학교 (경영학 / M.B.A.) 하버드 대학교 (행정학 / M.P.A.) 조지 워싱턴 대학교 (정치커뮤니케이션학 / M.A.) |
| 정당 | 국민민주행동 |
| 지역구 | 산타엘레나 구 |
| 경력 | 에콰도르 국회의원 (2021~2023) |